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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4일 만에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지역 3번째
  • 호남매일
  • 등록 2020-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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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발 감염' 90대 여성 숨져 광주 3명·전남 1명 신규 확진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90대 여성이 숨졌다. 지역에서 54일 만에 나온 코로나19 사망자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388번 확진자 A씨(90대 여성)가 음압병상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북구 문흥동에 사는 A씨는 지역 최다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원 성림침례교회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중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지난 7월16일 112번 환자(90대 여성)가 지역에서는 확진자 중 처음으로 숨졌다. 이어 사흘 뒤인 19일 76번 환자(70대 남성)이 사망했다.



시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추가 전파를 막고자 A씨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족에게 인계한다. 방역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는 화장 이후 진행된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속 공무직 직원 470번 환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도 러시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 확진돼 격리 병동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광주 475명, 전남 166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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