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K-에듀파인 원격 회계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원격 시범교육으로 앞으로 집합교육이 불가능하더라도 실시간 원격교육으로 사립유치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올해부터 국가관리회계시스템 K-에듀파인이 모든 사립유치원에 도입됐다.

이에 맞춰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지원센터를 구축해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 교육이 없는 시간에도 상설교육장을 운영해 사립유치원이 K-에듀파인을 이용한 회계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부터는 집합교육과 컨설팅 대신에 콜센터 등을 통해 사립유치원에 도움을 줬다. 비대면 원격교육 확산 분위기에 맞춰 원격교육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겠다는 게 교육청 방침이다.

강윤석 행정예산과장은 "면대면 집합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온·오프 라인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K-에듀파인 시스템이 사립유치원에 조기 안착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난 11일 처음 실시한 원격교육을 토대로 사립유치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