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추석을 맞아 지역 우수 농수산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는 오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우수 제품 기프트…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 운영
'현지 바이어' 제도를 통해 신선식품 대부분을 지역 제품으로 준비해 온 광주신세계는 올해 추석에도 현지바이어가 엄선한 다양한 로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올 추석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수축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위해 지역 우수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광주신세계 측은 이동훈 대표가 취임하면서 내건 '지역제품을 전국화 시키겠다'는 지역 상생의 기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광주신세계를 찾으면 나주·장흥·함평·완도·영광·장성 등지의 지역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준비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먼저 강진, 장흥, 해남 지역의 우수 한우 제품은 산지 알뜰 실속 3호 15만원, 산지 알뜰 2호 8만5000원, 산지 알뜰 4호 17만원 등이 있다. 영광에서 가공한 수협 영광 특선굴비는 만복 25만원, 다복 20만원이다.
완도 덕우도 참전복은 만복 30만원, 다복 25만원에 내 놓는다. 장성 로컬 사과도 만복 11만5000원, 다복 10만5000원에 준비했다. 나주 배는 만복 10만원, 다복 9만5000원 등이며 기타 장흥 육포, 담양한과, 강진·장흥 버섯 세트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인다.
◇지역 7대 명인 기프트 판매전 18일~27일 운영
광주신세계는 지역 최고의 명인 명장이 만든 지역 7대 명인 기프트 판매전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층 광장에서 진행한다.
지역별로 담양은 종가집 비법을 담은 전통 진장에 기순도 명인을 비롯해 창평 한과 유영군 명인, 한과 안복자 명인, 떡갈비 박규완 명인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진도의 복령조화고 김영숙 명인, 함평의 육포 임화자 명인, 순천의 전통차 신광수 명인이 등이 만든 선물 등 총 36세트를 선보인다.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 포장재 사용 확대
광주신세계는 자연과 상생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패키지를 개발해 사용 중이다.
올 추석 선물 포장도 스티로품 대신 종이 포장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을 도입했다.
친환경 재생용지 포장재는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하고 다양하게 재사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각 효과도 뛰어나다. 또 포장이 견고해 캠핑이나 여행 시 실용적인 보냉 가방으로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올 추석 선물 배송을 14일부터 접수받아 18일부터 시작한다. 전국 배송은 27일까지 광주권 배송은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이번 추석에는 다른 해와 달리 지역 우수 제품을 어느 때보다 많이 소개하기 위해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며 "고객들에게는 보다 신선한 제품을 선사하고, 매출 감소로 시름하는 농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