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의 시험 인증 영역이 자동차 튜닝용 등화장치까지 확대된다.
한국광기술원은 14일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튜닝용 등화장치 단체품질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자동차 튜닝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다. 지난해 10월 자동차 튜닝 통합브랜드인 'K-TUNE(케이튠)'을 런칭하고 단체표준을 통한 민간인증을 추진 중이다.
한국광기술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튜닝용 등화장치는 전조등, 안개등, 코너링 조명등, 승하차 보조등, 주간주행등, 후진·후미등, 차폭등, 끝단표시등, 옆면표시등, 제동등, 보조제동등, 방향지시등, 번호등, 실내등 등이다.
이번 기술원 시험기관 지정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튜닝 산업계의 시장 접근성과 제품 신뢰성을 높여 튜닝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광기술원은 날로 역할과 기능이 커지고 있다.
LED·레이저·센서·광학렌즈 등 광기술 원천 연구와 에너지·의료·바이오·자율자동차·ICT·국방 분야에 대한 융합 기술개발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광융합산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상호협력 강화와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자동차 튜닝산업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공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