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충격으로 광주·전남지역 8월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반등세에 그쳤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8월 수출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36억9000만 달러(4조2826억원)에 머물렀다.
수입액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0% 감소한 23억8000만 달러(2조7622억원)에 무역수지는 13억1000만 달러(1조5203억원) 흑자를 보였다.
지역 별로 광주 수출은 냉장고(101%), 자동차(25.3%), 반도체(15.1%), 고무제품(1.2%)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한 1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 수출은 선박해양구조물·부품(420.4%) 수출은 증가했지만 석유제품(-47.3%), 철강판(-33.0%), 합성수지(-3.0%)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5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