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몰'을 도입한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공사 직원 전용의 온라인 동반성장몰'을 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몰에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굴 모집한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식품·생활용품 등 약 4000여 개의 제품을 판매한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도입기관별 맞춤형 카테고리를 구성해 온라인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공사 직원들은 개별구매 또는 단체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제품'과 지역 특산물 등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공사는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000여명에 달하는 공사 직원들은 전용 몰에 입점한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터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동반성장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