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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못가도, 특산물로 정 나눔" 전남도 특산물 판촉
  • 호남매일
  • 등록 2020-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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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일상화, 특산물 온라인 판매 증가 전남 1508개 업체 온·오프라인 판매행사

보성군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홈페이지. /전남도 제공



"올해 추석은 고향 방문 대신 고향의 특산물로 마음의 정을 나누세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마다 고향 방문 자제를 권유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 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특산물도 온라인 판매량이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판촉행사를 대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사기간은 9월 한달 간이며 1508개 업체가 온·오프라인 판매행사에 참여한다. 판매 목표금액은 지난해 추석 대비 140% 증가한 87억원이다.



판매처는 온라인 특판전으로 남도장터와 시·군 쇼핑몰 8곳, TV홈쇼핑 2곳이다. 직거래장터는 서울장터,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복점·서울 관악점 등 51곳이 개설됐다.



남도장터는 판매금액 200억원 달성 기념과 추석맞이 판촉행사로 1인당 2만5000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격의 최대 50%를 환급해 준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전남지역이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올해 특산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의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는 최근 20여일 간 매출액이 15억7100여 만원으로 올해 설명절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목포 해안로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활전복과 참조기, 참돔, 어린민어, 활새우, 해조류세트 등 6개 품목을 차량 안에서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올해 8월까지 전남지역 수산물 판매금액은 44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배가 증가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남도장터를 통한 전남지역 특산물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인사들이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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