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로 인한 고향방문 자제 등으로 전남 서남해 뱃길 귀성객이 크게 줄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6일간 서남해안 지역의 귀성객 등 여객선 이용객은 12만명으로 지난해 73% 수준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
차량은 3만6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항로별로 목포~제주 1만명(33%↓), 목포~하의·신의 1만명(32%↓), 진리~점암 1만명(21%↓), 목포~홍도 7500명(31%↓)으로 줄었다.
완도지역에서는 땅끝~산양 1만6000명(35%↓), 화흥포~소안 1만명(33%↓), 완도~청산 8400명(31%↓), 당목~일정 7000명(37%↓)으로 감소했다.
목포해수청은 "올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양호한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고향방문 자제 움직임 등으로 주요 기항지별로 큰 혼잡 없이 귀성객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