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가 7일부터 11월말까지 '2020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 설명회'를 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는 온라인(www.innocity-jobfair.com)을 기반으로 언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포함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2개 기업과 전국 지방이전 102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온라인 채용설명회 공식사이트를 통해 이전공공기관별 채용 제도와 오픈캠퍼스 소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문가 특강,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채용 요강 설명회 영상, 채용 담당자와의 질문·답변방 등을 운영한다.
또 공공기관에 입사한 선배들의 브이로그(VLOG), 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지원프로그램 등 생생한 채용 정보와 정보교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이 법제화됨에 따라 2018년부터 지역인재 의무채용 목표 비율 18%를 시작으로 매년 3% 이상 확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24.6%로, 총 396명이 지역 인재로 채용됐으며, 이는 목표 비율인 21%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인재들의 공공기관 취업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전 공공기관·지역대학 간 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이전공공기관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