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7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2순위로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선정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기존대로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2금고는 광주은행에 맡게 된다.
전남도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교수, 공인회계사 등 각계 금융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제안서를 신청한 금융기관을 토대로 행정안전부 금고지정 기준과 전남도 금고지정 조례에 따라 대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및 도와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놓고 심의·평가했다.
전남도는 위원회 결과에 따라 이달 중 1순위 NH농협은행을 1금고로, 2순위 광주은행을 2금고로 지정 공고하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 금고 약정기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이며 1금고는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을 맡고, 2금고는 7개 특별회계와 16개 기금을 담당한다.
올해 전남도 3회 추경 기준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8조6247억원, 특별회계 8646억원, 기금 1조2702억원(지역개발기금 7565억원)으로 총 10조7595억원이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