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 사는 프랑스 국적의 30대 남성이 입국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지역 누적 환자가 176명으로 늘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30대 남성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76번 환자로 분류됐다.
176번 환자는 지난 6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뒤 도내 격리 시설에 입소했으며, 이날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176번 환자는 목포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176번 환자가 입국 직후 접촉이 최소화된 상태로 이동했고, 시설 격리 중이었던 만큼 추가 감염확산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 지역 누적 확진자 176명 중 지역감염은 136명, 해외 유입은 40명이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