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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아동·장애인·치매환자 17명 실종…전국 3위
  • 호남매일
  • 등록 202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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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는 4명 행방불명…전국서 3번째로 적어


2017년 이후 전남에서 실종돼 행방을 알 수 없는 아동·장애인·치매 환자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남 지역 18세 미만 아동·장애인·치매 환자의 실종 신고는 4630건이었다.



대부분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17명은 지난 8월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과 장애인이 각각 8명이었으며, 치매 환자도 1명 포함됐다.



같은 기간 전남 지역 실종자 수는 부산 22명, 서울 18명에 이어 경북과 함께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광주의 경우에는 4573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 4명의 행방을 알 수 없다.세종 0명, 제주 3명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실종자가 적어 전남과 대조를 이뤘다.



박재호 의원은 "아동·장애인·치매 환자의 실종은 신원 확인이 중요하다. 사전 지문등록제도가 도입된 지 9년 가까이 됐지만 등록률은 현저히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경찰이 사전 지문등록제도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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