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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급 여성공무원 광주 9.9%·전남 8.4% '저조'
  • 호남매일
  • 등록 2020-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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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석의원 "여성관리자임용목표제 지자체 확산 노력 절실"


광주와 전남의 4급 이상 관리자급 공무원 중 여성비율이 10%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을)이 전국 17개 시·도 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시·도 소속 4급 이상 관리자급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광주 9.9%, 전남 8.4%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대구·세종·제주를 제외한 지자체에서 10% 미만이었다.



서울과 부산이 각각 21%와 22%로 유일하게 20%를 넘겼고, 제주 15.1%, 대구 12.82%, 세종 11.11%, 경기도 11%, 인천 10.1%로 5개 시도가 10%를 넘겼다. 나머지 지자체는 10% 미만이고 강원·충남·경북은 5% 안팎에 그쳤다.



2019년 기준 중앙정부부처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이 18%를 기록하며 2016년 13.5% 대비 4.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 차원에서 공직사회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실시하며 일부 진전을 보였고, 현 정부 여성장관 비율은 33.3%에 이르지만, 지자체로의 정책 파급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이형석 의원은 “성평등 사회 정착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여성관리자임용목표제’를 도입하면서 중앙부처 관리자급 여성공무원 비율이 조금씩 높아졌으나, 아직 대부분 지자체에서 정책 파급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공직사회의 공고한 유리천장 타파에 지자체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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