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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시각장애 학생용 묵·점자 소식지 첫 발행
  • 호남매일
  • 등록 2020-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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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 학생 정보 격차 해소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발행한 첫 묵·점자 혼용 소식지. 이 소식지는 '가을호'로 오는 16일 배포된다. (사진 제공 =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내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묵·점자 혼용 소식지를 첫 발행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정기간행물인 교육소식지 광주교육 '가을호'와 '겨울호'를 묵·점자 혼용본으로 첫 제작,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학교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2011년부터 발행중인 교육소식지 광주교육은 각종 교육정책과 각급 학교의 소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시교육청은 분기별 40부 씩 묵·점자 혼용본을 발행,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묵·점자 혼용본 '가을호'는 오는 16일, '겨울호'는 오는 12월 중 배포한다.



시교육청은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 부호글자인 점자와 약시 및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굵고 큰 활자 묵자를 혼용, 이번 소식지를 제작했다.



시각장애학생들은 '가을호'를 통해 무상급식 광주 희망교실·고교 무상교육 등 광주시교육청의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 원격수업, 빛고을 독서마라톤 등의 내용을 직접 접할 수 있게 됐다.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이번 묵·점자 소식지 발행이 시각장애 학생들이 겪는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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