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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빛고을혁신학교 직급별 협의회’ 운영
  • 호남매일
  • 등록 2020-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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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공교육 성공모델 창출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9월18일~10월19일 서부 관내 유·초·중 빛고을혁신학교 교장·교감·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직급별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14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빛고을혁신학교는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공교육 성공모델 창출’을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또 공공성·자발성·공동체성·지역성·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의 집단지성을 발휘해 학생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과정 운영을 과제로 정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빛고을혁신학교 3기에서는 ‘질적으로 성장하는 혁신학교’, ‘모든 학교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학교’를 방향으로 설정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예비 혁신학교 1교를 포함한 총 67교의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서부교육지원청 관내에서는 유치원 3원,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4교, 특수학교 2교가 혁신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지난 8일 개최된 ‘초등학교 학교장 협의회’에서는 ‘동료 컨설팅’을 실시해 코로나19 상황 속 학교의 다양한 혁신적 교육활동 및 어려움 극복 경험을 공유했다. 새별초 정영미 교장은 원격수업 시작 시 그림자 연극을 활용한 ‘동화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학부모독서회와 연계한 학생수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금호초 조명철 교장은 학생들의 손씻기 생활화를 위해 학부모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실시한 ‘핸드워시 만들기 수업’을 통해 배움과 학생 삶을 연결시킬 수 있는 교육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 광주교육정책연구소 김준영 소장의 ‘코로나19와 광주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코로나19가 교육계에 미친 영향 중 교수·학습 중심으로 살펴봤고, 교육현장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9월18일 ‘중학교 교장 협의회’에서는 GIST 김종원 AI 대학원장의 ‘미래교육 방향과 AI 상용화’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인식의 틀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5일 개최된 ‘중학교 교감 직급별 협의회’ 및 8일 개최된 ‘중학교 행정실장 협의회’는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회를 통해 마을 곳곳에 위치해 있는 마을공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간을 넓혀가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빛고을혁신학교 10년을 맞아 혁신학교의 우수 사례가 일반 학교에 확산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주체가 돼 학교교육에 협력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이뤄지고 있고,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빛고을혁신학교 10년을 맞아 ‘빛고을혁신학교 10년 백서 발간’ 및 ‘빛고을혁신학교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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