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뮤지컬 ‘광주’ 개막에 맞춰 특별기획전과 음악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뮤지컬 ‘광주’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시를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로비에서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와 증언 사진, 영상 자료,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과정 등을 보여준다.
이와함께 16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특별음악회가 열린다.
KBS교향악단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김대성 작곡 ‘민주’ 교향시와 뮤지컬 ‘광주’ 넘버, 차이콥스키 5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뮤지컬 ‘광주’ 넘버는 민우혁, 장은아 등 뮤지컬 주연배우가 출연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공연한다.
공연은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KBS교향악단’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뮤지컬 ‘광주’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비투비) 등이 출연해 지난 9일 막을 올렸다. 서울 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40여회를 선보인 뒤 오는 12월 11~1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