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쌍암공원 별밤 미술관은 이호국 초대전 ‘선을 그으며’를 다음달 16일까지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광주 푸른길 풍경을 담은 ‘나들이’ 연작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일정한 방향의 고르고 반복적인 선들로 구성돼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채의 이 선들은 때론 나무와 사람으로, 또 때론 배경을 이루며 작품 전체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전남 강진이 고향인 작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며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개인전과 각종 국내외 아트페어, 단체초대전에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 생활공간인 쌍암공원에 지난 달 17일 문을 연 별밤 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