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민의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2019년 광주·전남 지역민 사망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표준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연령 표준화 사망률-광주 318.5명·전남 327.3명)의 사망 원인을 보면, 광주는 암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장질환(8.6%), 폐렴(7.9%), 고의적 자해(6.9%), 뇌혈관 질환(6.4%) 순으로 높았다.
전남의 경우도 사망원인은 암이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심장질환(8.6%), 뇌혈관 질환(7.1%), 고의적 자해(6.1%), 폐렴(5.9%) 순이었다.
광주·전남 지역 사망자 수는 광주 북구(2431명)가 가장 많았으며,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진도군(416.6명), 신안군(40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는 전남이 1만6787명으로 광주보다 많았고, 연령표준화 사망률도 전남이 327.3명으로 광주보다 높았다.
전년(2018년) 대비 증감률은 전남(-2.5%), 광주(-1.9%) 순으로 감소했다.
80세 이상 사망자와 40세 미만 사망자 수는 전남이 각각 8919명, 338명으로 역시 광주보다 많았다.
연령별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광주는 80세 이상 47.0%, 60~79세 35.5%, 40~59세 14.1%, 40세 미만 3.7%였다.
전남은 80세 이상 53.1%, 60~79세 35.1%, 40~59세 10.0%, 40세 미만 1.7%였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