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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영세사업자 비중 ↑ 영업이익은 '바닥'
  • 호남매일
  • 등록 2020-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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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양향자 의원 국감서 지적 "세금부담 완화·자금지원 시급"


광주·전남지역의 영세 자영업자 비중은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반면, 영업이익은 바닥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민주·광주 서구을)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광주·전남지역 조사연구자료' 분석결과 광주지역 영세사업자 비중은 28.2%, 전남은 27.4%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4%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자영업자의 연평균 영업이익은 광주 28.5%, 전남 24.7%로 전국 평균 31.1%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전남의 자영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자영업의 5년 생존율은 광주 26.5%, 전남 27.3%에 그친 반면 폐업률은 광주 13.9%, 전남 11.8%에 달했다.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상권 쇠퇴(45.1%)와 경쟁 심화(44.3%)를 꼽았으며 세금부담 완화(61.4%)와 자금지원 확대(58.4%)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책 가운데 대출·보증지원 확대를 가장 희망하고 있으나 실제 금융 지원을 받은 사업자는 18.4%에 그쳤다.



양향자 의원은 "광주·전남의 자영업 비중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전국 평균보다 턱없이 낮다"며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지방국세청은 이들을 위한 대출·보증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세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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