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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 '50만원 구직지원금' 신청에 16만9495명 몰려
  • 호남매일
  • 등록 2020-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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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 목표인원 웃돌아…우선순위 적용 선정 지원금 내달말께 지급…취업준비 등에 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에 1인당 50만원씩 주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에 16만9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만9495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차 지원 목표 인원(15만9053명)을 1만여명 웃도는 것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최대 20만명 지원 예정으로, 지난 9월 1차로 4만947명에게 지원금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고용부는 2차 신청자에 대한 취·창업 여부 확인 등 자격요건 심사를 11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심사 결과 지원 대상이 목표 인원을 초과할 경우 몇 가지 우선 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은 이의신청(11월18~22일) 결과 등을 반영해 11월말께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단 1차 신청 대상자로 안내 문자를 받은 청년 중 2차 기간에 신청한 청년은 이달 말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지난해와 올해 정부의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Ⅰ·Ⅱ유형)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중 코로나19 등으로 아직 취업하지 못한 만 18~34세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채용·면접, 응시, 각종 사설학원 교습·훈련, 취업 관련 온·오프라인 상담 참여, 취업 관련 그룹 스터디·도서 구매 등 취업 준비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감소, 구직 기간 장기화 등으로 청년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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