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기업들이 기회의 땅 전남으로 진출하면서 문화·콘텐츠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은 참신한 인적 자원과 생태·힐링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환경적 요인을 통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아이아이이스타코리아(IIE STAR KOREA)가 '전남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이아이이스타는 지난 2012년 중국 본사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2017년 한국에 ㈜아이아이이스타코리아 법인 본사를 설립한 이후에는 일본과 북미에 해외 사업본부를 설치하고 모바일 게임,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재산(IP)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한게임과 우엔젤, 누비 아일랜드, 위고, 네오트리 게임 등과 같은 인지도 높은 프리미엄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리쇼어링 산업이 활발한 순천에도 지난해 12월 진출해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화(로컬라이제이션)를 실현해 가고 있다.
현재 순천지사에선 11명의 청년 사원들이 드라마와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 제작에 몰입하고 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로맨스 웹툰 '그녀의 신부가 되었다'는 시즌 1에 이어 시즌2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로맨스 '봄은 언제나 온다', 미스터리 장르물인 '나를 데리고 도망쳐'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웹소설 원작의 웹툰 제작 진행을 통해 다양한 웹툰 콘텐츠 양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남도가 시행하는 각종 문화·콘텐츠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 특화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함평 나비엑스포 공원 내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실감 콘텐츠체험관을 올 연말 시범 개관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쇼어링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지역 인재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력을 우선 채용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창의적 인재양성과 회사의 동력인 인적자원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근로자로 입사한 김명주 제작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펼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담당자는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는 세계 유수의 콘텐츠 기업을 전남으로 유치함으로써 젊은 세대 일자리 확충과 함께 궁극적으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순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웹툰 제작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는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남도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총괄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