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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전력설비 '광프로브 온도센서' 국산화 추진
  • 호남매일
  • 등록 2020-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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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설비관리시스템 실증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기여

한국광기술원이 기술이전 예정인 고전압설비 온도모니터링·사고방지 통합 솔루션 개념도. (이미지=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전력설비용 온도 모니터링용 온도센서 국산화에 나섰다.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전력안전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그간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전력설비용 온도 모니터링 기술을 자체 개발한 광섬유센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고전압 전력시스템용 광섬유 프로브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사업'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광섬유센서 기반 전력설비 온도 모니터링 기술은 높은 전기 절연성을 가지고 진동에 의한 온도 측정 오차율이 낮은 게 장점이다.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 사회의 고압 전력설비 관리 필수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광기술원이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 예정인 반도체화합물 기반 프로브형 광섬유 온도센서와 계측시스템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다.



국산화할 경우 국내 변압기, 전력설비 제작·유지·관리 관련 기업의 수입 물량을 대체하고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화합물 기반 온도센서팁 생산 기술은 광주과학기술원 송영민 교수팀과 협업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어서 지역 기술 발전과 산학연 상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광기술원 김명진 광분포센서연구센터장은 "고전압 전력설비 내부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선 이미 적용을 시작했다"며 "해당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전력설비 관련 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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