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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사용 각별한 주의
  • 호남매일
  • 등록 2020-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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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면서 나무를 떼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설치 및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난방기기 화재현황을 보면 화목보일러 22건, 가정용보일러 6건, 나무·목탄난로 5건, 전기히터·스토브 4건, 기타 15건 등의 순으로 ‘화목보일러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산촌을 중심으로 설치 사례가 많으며, 가스보일러와 달리 설치·검사 등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예방 관리가 취약한 편이다.


그리고 산림과 인접한 경우에는 산불로 확대될 위험도 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으면 과열로 인해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아 붙기도 쉽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보일러 가까이에 불에 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하고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측면에 서서 열어야 한다.


셋째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타기 쉬운 천장 등과 맞닿아 있는 연통은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워야 한다.


넷째 보일러를 시공할 때는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하고,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에 순천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 취급업체 및 사용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화목보일러 설치 및 안전관리 안내와 함께 예방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연통청소 및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말고 특히 보일러 주변에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할 것이다.


/강원빈(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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