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日언론 "박지원 국정원장, 내주 방일…강제징용·수출규제 협의"
  • 호남매일
  • 등록 2020-11-04 00:00:00
기사수정
  • 자민당 2인자 니카이 간사장 등과 협의


박지원 국정원장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강제징용 및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일 간 현안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3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원장이 다음주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지일파인 박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을 지낸 한국 정계의 중진"이라며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친분이 깊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에는 다키자와 히로아키 내각정보관, 니카이 간사장 등과 만나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간사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도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니카이 간사장과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서 한국 대법원이 지난 2018년 10월 일본제철(구 신칠철주금)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일본 정부는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일본 정부는 해당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해 7월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한국에 수출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