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0월 소비자 물가 동향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각 가정의 식료품소비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신신식품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9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7% 상승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신선어개류 3.9%, 신선채소류 23.9%, 신선과일류 27.2% 각각 올랐다.
분야별 소비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 음료(7.6%), 음식·숙박(2.0%), 기타상품·서비스(1.7%), 의류·신발(1.3%), 보건(1.0%) 부문은 상승했지만 통신(-14.5%), 교통(-4.9%), 교육(-4.6%),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주류·담배(-0.3%), 오락·문화(-0.3%) 부문 등은 하락했다.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17(2015년=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0.3% 각각 하락했다.
전남도 신선식품 지수도 광주와 동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까지 오른 가운데 17.6%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신선어개류 3.6%, 신선채소류 18.6%, 신선과일류 33.0% 각각 올랐다.
분야별 소비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8.3%), 음식·숙박(1.7%), 기타상품·서비스(1.7%), 보건(1.2%), 의류·신발(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1%) 부문은 상승했고 통신(-14.6%), 교통(-4.0%), 교육(-1.6%) 부문 등은 하락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