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양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통식품 특별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매전에는 여수 돌산갓영농조합, 장성 북하특품사업단 등 15개 업체가 참여하며 갓김치, 배추김치, 장아찌, 젓갈 등 전남산 전통식품과 농수산물을 가공한 2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전남도는 양재농협 하나로마트 1층 야외 메인 판매대에서 전통식품과 농수산물 가공제품을 홍보하며, 시식을 통해 맛과 품질을 미리 평가할 수 있도록 판촉활동을 한다.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는 국내 농협 하나로마트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지역 중소업체들이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전남도는 이번 홍보·판매전을 계기로 농식품 업체가 양재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을 희망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농식품 소비 및 수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소비자와 직거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도권 농협 우수 농식품 판매전에서 1억4300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