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제4회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에 전남 영암의 삼호농협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2017년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을 제정해 매년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윤리경영활동, 사고예방, 사회공헌 활동기준의 상위 20% 농·축협 중 3단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농·축협 윤리경영대상에는 삼호농협(대상), 오정농협(최우수상), 우수상에는 구미농협·남부안농협·서부농협·평창영월정선축협 등 6개 농·축협이 선정됐다.
삼호농협은 전국 무화과 60%를 생산하는 대표 산지농협으로서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지역에 전남농협을 대표해 무화과즙 500박스(2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2018년에는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등 지역민과 동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전남농협이 투명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면서 "전국의 수많은 농협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영암=김형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