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주교도소 확진자 지인 2명·해외입국 1명 등 3명 확진…누적 523명
  • 호남매일
  • 등록 2020-11-10 00:00:00
기사수정
  • 밀접촉 지인 2명·우즈베키스탄 입국 1명…누적 523명 직원 52명 검사 중…수용자 접촉 가능성 추가 검사 고려


광주교도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이어 밀접촉한 지인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9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광주교도소 직원(광주520번)에 이어 지인 2명,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외입국자는 지난달 2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광주 521번으로 분류됐다.



또 광주교도소 확진자 520번의 밀접촉자로 분류된 친구 등 2명이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각각 522번, 523번으로 확진자 번호가 부여됐다.



이로써 이날 광주에서는 광주교도소발 감염 3명, 해외입국 1명 등 총 4명이 추가됐으며 이들은 빛고을전남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북구 각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520번은 지난 6일부터 발열·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다음날 민간병원 내 국가 지정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520번이 지난 3일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온 친구(522번)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밀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또 520번이 광주교도소에서 동료 직원 52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하고 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2000여 명에 달하는 수용자와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를 고려 중이다.



광주교도소는 직원 A씨의 확진 통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변호인·민원인 접견을 전면 중단했다.



시 방역당국은 A씨와 관련된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동주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