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제2회 광주시 동구청장배 전국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청년 스타트업 등이 출전한 가운데 생활 속 톡톡 튀는 생활밀착형 아이템부터 코로나 방역제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중 대상은 박세은 청년스타트업(바이러스가 못 파‘고글’다) 대표의 ‘COVID-19 비말 및 에어로졸 방지 세계 최초 일회용 방역고글’이 차지했으며 광주광역시장상과 부상으로 1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이 외에 ▲최우수상 ‘C.E.O’(블록코딩을 활용한 과학실험 및 교육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 ▲특별상 ‘소송몬스터’(국내 최초 커뮤니티 기반 참여형 온라인 집단소송 중개 플랫폼) 등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총 32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앞서 동구는 지난 10월 28일까지 ‘포스트코로나, 한국판뉴딜을 선도할 광주형 창업아이디어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경기, 경북, 전남 등 전국 36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심사는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와 청년 청중평가단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합산해 결정됐다.
경진대회에서는 또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초기 스타트업 분투기’를 주제로 오성훈 청년스타트업 ‘널스노트’ 대표의 강연이 개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청년창업자들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창업자들의 발굴·육성 등 청년들이 찾고 싶은 ‘청년창업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