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차세대 지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예술 영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 꿈을 키워주는 ‘앙상블여수 지역 예술영재 발굴 공연’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4일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앙상블 여수 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우리지역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앙상블 여수(대표 오지은) 실내악단이 박승유지휘로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피아노 트리오등 탄탄하고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지역 예술영재인 강희은(클라리넷, 충무고2)과 진채원(트럼펫, 경기예고2), 두 학생과의 협연을 통해 지역 영재의 연주 역량을 키우고, 위로와 공감의 메신저 소프라노 박소은이 고향 무대에서 ‘여수로 오라’와 오페라 아리아등을 열창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무소르그스키가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에 영감을 준 실제 추모 전람회의 작품들을 영상으로 보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장식한다. /여수=최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