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창극단은 제55회 정기공연 창극 ‘꽃도졌다 다시피고 효(孝) 심청’ 13일 오후 7시30분, 14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회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작품은 ‘심청가’를 각색했으며 광주시립창극단 유영해 예술감독이 직접 무대를 꾸미며 도창에는 김수연 명창이 맡았다.
공연은 심청의 탄생부터 성장, 눈먼 심봉사의 사고, 인당수 제물로 팔려가는 심청, 심청과 심봉사의 이별 등이 1부에 소개되고 2부에서는 심청의 죽음, 수정궁에서의 환생, 심청과 아버지의 재회, 심봉사 눈을 뜨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립창극단 유영애 예술감독은 “전통 창극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작품이 광주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