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광주·전남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광주지역 취업자는 7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3000명(1.2%) 감소했다.
고용률은 68.8%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는 3만1000명으로 1만명(10%)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은 각각 4.2%, 2.2% 증가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000명)과 광공업(3000명)은 각각 -3.7%, -2.9% 감소했다.
10월 전남지역 취업자도 98만8000명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4.9%로 같은 기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1.3%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줄었고 실업자는 1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0명(-2%) 감소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