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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실내체육시설·유흥업소발 확진 확산 우려
  • 호남매일
  • 등록 2020-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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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실내체육관·헬스장 방역 뒤 폐쇄 유흥업소 업주·손님 등 접촉자 파악 중


최근 광주와 전남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역이 취약한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업소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광주 525번과 528번이 확진에 앞서 수영장과 배드민턴 동호회, 유흥시설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525번은 모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본사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부산 지역 확진자(부산 598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으로부터 지난 10일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



광주 525번의 증상은 지난 9일부터 나타났으며 '하루 전 동선부터 파악' 매뉴얼에 따라 역학조사를 통해 8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배드민턴동호회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광주시체육회관과 염주실내수영장 방역을 완료한 뒤 폐쇄 조치했다.



시설 이용자는 광주시체육회관의 경우 30여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수영장은 CCTV와 방문자 기록 등을 토대로 밀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관은 시간대별로 이용할 수 있으며 40명 이상 입장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동호회 이용에 앞서 30여분 정도 의무적으로 방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장은 물의 경우 소독이 돼 있어 전파 우려가 낮지만 탈의실과 매점 등을 통한 감염이 우려돼 방역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확진통보를 받은 광주 528번은 유흥업소 종사자로 파악되고 있어 방역당국은 이용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광주 528번 밀접촉자로 분류된 업소 사장과 지인 등 6명이 자가격리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중이다.



또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손님 40명이 이용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순천에서는 순천 77번 확진자가 지난 10일 확진 판정에 앞서 5일과 7일 각각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등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시 방역당국은 헬스장 회원 16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같은 시간대 이용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광주 525번과 528번 감염자의 경우 방역에 취약한 공간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긴장을 하고 있다"며 "시설 이용자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정확한 동선을 파악해 밀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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