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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LG화학 여수공장, 희망하우스 15호 준공
  • 호남매일
  • 등록 2020-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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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모와 장애 아들이 살던 집 고쳐 새 보금자리 마련



여수시와 LG화학 여수공장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13일 여수시는 저소득 복지위기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과 함께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희망하우스 15호'를 준공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은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LG화학㈜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임원,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및 하태훈 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모와 장애를 가진 아들 2명이 생활하는 4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은 옥상 누수로 집안 곳곳 곰팡이가 발생하고 싱크대 고장과 정리되지 않은 집안 살림으로 청소와 방역,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 계단으로 되어 있는 현관은 거동이 불편한 가족들에게 낙상의 위험이 있어 보수가 필요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LG화학 여수공장은 후원금 1300만 원을 기탁했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청원시공이 협력해 옥상 방수공사, 도배·장판 및 창호 교체, 싱크대 교체 및 주방용품 구입, 현관 앞 경사로 설치 등 전반적인 주택 개보수공사를 했다.



공사 전에는 LG화학 봉사단과 율촌면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이 주택 방역과 청소작업을 했다.



윤명훈 주재임원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게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소소하게나마 실천에 옮겨 뿌듯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기업이 함께 해 주길 바라며,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기쁨의 웃음꽃 피는 살기 좋은 여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복지위기가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2013년부터 2억여 원의 후원금으로 15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여수=최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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