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25일 오후 2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남 고흥군 남포미술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코로나19로 답답했을 이용객들에게 즐거움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생황독주 ‘거울에 비친’, 민요 ‘동백타령’과 ‘산타령’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남도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원’은 예술 관람기회가 적은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는 국악원의 대표적 문화사회 활동이다.
그 동안 기악과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을 방문하는 남도국악원 단원과 스텝들은 개인위생 관리,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연 관람객들도 간격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외 공연 안전 수칙 안내를 진행하고, 초청 기관에서도 자체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020년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계신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도=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