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주년’을 맞은 전남 유일의 국립나주박물관이 자연 속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안착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스마트 박물관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직원들 간 박물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다짐의 시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기념행사와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했다.
지난 2013년 11월 처음 문을 연 국립나주박물관은 그간 128만4370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풍요의 땅 전라’ 등 특별전도 13차례 개최했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행한 13개 소속박물관 기관평가에선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박물관에선 지역문화특별전으로 마련한 ‘신령스러운 빛. 영광’이 개최되고 있다. 이 특별전은 내년 1월17일까지 계속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시대의 흐름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해 ‘스마트 박물관’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실감형 전시 콘텐츠 구축, 인공지능(AI) 전시 안내 로봇 운영, 어린이 박물관 전시 개편, 디지털 복합문화관 건립 등을 위해 관련 예산확보와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조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