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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식 키워드는…'동네 맛집서 홀로 만찬'
  • 호남매일
  • 등록 2020-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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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2021년 외식 트렌드' 발표


내년 외식 키워드로 '홀로 만찬', '동네 상권의 재발견' 등이 선정됐다. 1인 가구 증가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근 상권 맛집을 이용하는 경향이 짙어진다는 분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외식 경향'을 발표했다. 이는 농식품부가 외식문화·소비성향·영업전략 등 관련 단어 1423개를 수집하고 전문가 설문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이 내용을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내년 외식 키워드로는 '홀로 만찬'과 '동네 상권의 재발견' 외에 '진화하는 그린슈머(Greensumer)',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Food-tech)' 등이 선정됐다.



'홀로 만찬'은 확산된 혼밥 문화와 다양한 1인용 배달음식 출시 등으로 혼자서 원하는 장소에서 식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말한다. '동네 상권의 재발견'은 최근 거주지 인근 배달음식점 등 이용이 늘면서 동네 상권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이다.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등 가치소비가 늘면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대체육 소비, 채식주의 등을 추구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안심 푸드테크'는 위생·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비대면 예약·주문·결제 등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취향 소비'는 연령대별로 취향에 따른 체험소비와 구독서비스 이용, 복고풍의 재유행, 이색 식재료 조합, 음식과 패션 브랜드 간 조합을 선호하는 경향을 뜻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외식 소비행태가 어땠는지도 함께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소비자가 선호한 음식(중복응답)은 방문 외식에선 한식(75.4%)이었고 배달 외식에서는 치킨(55.0%)이었다. 포장 외식으로는 패스트푸드(42.3%)가 가장 선호됐다.



소비자가 음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방문·배달·포장 외식 모두 맛과 가격이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고려사항은 방문의 경우 청결도, 배달은 배달비용, 포장은 음식의 양이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업 경영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앞으로 유행할 소비자의 행동과 문화를 이해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에 발표하는 2021년 외식 경향 및 소비 정보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내년도 사업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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