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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동부권에서 중·서부권으로 '확산일로'
  • 호남매일
  • 등록 2020-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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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중 여수·순천·광양 134명 나주 21명·목포 15명·화순 7명


전남지역 코로나19 감염이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에 이어 목포, 나주, 영광, 화순 등 중·서부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나주에서 일가족 3명을 포함한 9명과 순천 3명, 목포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7일 시작된 전남지역 코로나19 대유행은 순천, 여수, 광양 등 동부권 중심에서 목포, 화순, 나주, 영광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확진자는 184명(해외유입 5명 포함)이다. 순천 91명, 광양 36명, 여수 9명 등 동부권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동부권 감염경로는 전남대병원, 순천 신한은행, 광양 기업체, 순천 아구마을·워터피아, 광양 PC방 등이다.



중·서부권에서는 나주 21명, 목포 15명, 화순 7명, 영광 3명 순으로 많다. 감염경로는 전남대병원, 상무지구 유흥업소, 화순노인센터, 영광 종교시설 등으로 파악됐다.



나주시보건소는 A씨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확진되자 이날 오전에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 800여명을 대상을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집단감염에 따른 일상생활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망 구축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상당수 확진자들이 집단감염발 확진자와 일상생활 중 접촉으로 감염되면서 산발적인 추가 확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남은 24일 0시를 기준으로 순천시(2단계 격상)를 제외한 21개 시·군 전체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381명(해외유입 50명 포함)이며 22개 시·군 중 장흥, 강진, 해남은 현재까지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감기로 착각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느껴지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호소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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