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특별 방역 지도·점검 중인 광주서부교육청. /광주서부교육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수능 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입시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교육지원청은 수험생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관할 구역 내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지도·점검을 진행중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4개 팀(2인1조)을 구성, 매일 입시학원 등을 방문해 방역 상태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점검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서부교육지원청도 지난 24일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에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구역인 광산·서·남구 일대 3000여 개의 학원과 교습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무엇보다도 지금은 개인 스스로가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어려움을 이겨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현재까지 관할 구역에서 학원을 통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학원 운영자를 포함한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시설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