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이 자동차극장으로 깜작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이 28·29일 이틀 동안 ACC 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자동차극장 ‘드라이브 인 ACC’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ACC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이 스트레스를 풀고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자동차극장을 기획했다.
‘드라이브 인 ACC’는 자동차극장 형태로 운영된다. 관람객이 자동차를 운전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들어와 차 안에서 대형 스크린 속 뮤지컬 공연실황 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28일‘오페라의 유령’, 29일엔 ‘노트르담 드 파리’을 저녁 7시30분 각각 상영한다.
하루 1회씩, 승용차 30대·SUV 18대 등 모두 50대 이하로만 운영한다. 차량 1대 당 최대 탑승 인원은 3명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입장권은 무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세계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선사하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자동차극장에서 느껴보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