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청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위탁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위탁병원 6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위탁병원 신규 지정 지역은 광주 남구(진월동 힐링연합의원), 전남은 강진(강진읍 오케이내과의원)·담양(수북면 나눔내과의원)·화순(화순읍 한양내과의원)·장성(삼계면 세브란스의원)·해남(해남읍 복음내과의원) 등 6곳이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은 이날부터 새롭게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상이 국가유공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은 전액 국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 참전유공자 본인은 본인부담 진료비의 90%가 감면된다. 75세 이상 무공수훈자 본인 또는 보상금 선순위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은 본인 부담금 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 보훈대상자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의료 수요가 많은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오는 2022년까지 의원급 위탁 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