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각 가정의 식료품소비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신선식품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1%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8% 상승세를 보였다. 분야별로 신선어개류 2.4%, 신선채소류 3.2%, 신선과일류는 25.0% 올랐다.
분야별 소비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 음료(5.2%), 음식·숙박(1.6%), 기타상품·서비스(1.9%), 의류·신발(1.3%)은 상승한 반면, 교통(-4.8%), 교육(-4.6%), 통신(-1.7%), 가정용품·가사서비스(-0.5%) 부문은 하락했다.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69(2015년=100)로 전월 대비 0.5%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다. 분야별로 신선어개류 2.8%, 신선채소류 4.9%, 신선과일류는 25.9% 올랐다.
분야별 소비 지출은 식료품·비주류음료(6.2%), 음식·숙박(1.9%), 기타상품·서비스(1.9%), 보건(1.2%),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부문은 상승했다.
교통(-4.4%), 통신(-1.7%), 교육(-1.6%), 주택·수도·전기·연료(-1.1%) 부문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