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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업법인 2곳 농식품부 식품가공 지원사업 선정
  • 호남매일
  • 등록 2020-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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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옥천농협·고흥 한성푸드조합, 23억원 확보


전남도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공모 결과 해남 옥천농업협동조합과 고흥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 2개소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소재·반가공품의 생산·유통·상품화 연구 등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며,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국산 농산물의 수요확대 및 수급조절,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식품첨가물과 반가공품으로는 세척·절단된 마늘 등 식자재, 양파즙 등 착즙, 곡류·과일류 등 분말, 인삼의 사포닌 추출물 등과 같은 첨가물이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식품 트렌드의 변화로 즉석 및 신선편의 식품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식품 소재 수요가 증가한 추세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7개소가 신청해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총 10개소에 사업비 108억원이 확정됐으며, 이 중 전남에서 2개소가 선정돼 2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해남 옥천농업협동조합은 지역 농가와 마늘을 계약재배 중이며 분쇄와 탈피, 선별, 포장 등 과정을 거쳐 반가공한 후 식품업체 등에 납품해 연간 1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흥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은 유자를 활용해 유자청(절임)을 반가공 형태로 국내·외 식품기업에 납품 중이며, 그동안 일본·중국·독일 등에 210억원의 제품을 수출하고 해외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번 사업에 2015년 영광 새뜸원(새싹보리 분말), 2020년 장성 삼서농협(양파, 감자 식자재형) 등 13개 업체가 선정돼 97억원을 지원받았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사업은 도내 농산물 수요 확대와 수급 조절을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며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급기지로서 식품소재 산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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