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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수험표 전달·총알 수송' 광주·전남경찰 큰 활약
  • 호남매일
  • 등록 2020-1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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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3일 광주·전남경찰이 어려움에 처한 수험생을 도우며 큰 활약상을 펼쳤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께 북구 용봉동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장 입실에 늦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용봉지구대 경찰관은 곧바로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인 북구 운암동 경신여고까지 데려다줬다. 이 수험생은 제 시각에 맞춰 입실했다.



앞서 오전 7시59분께 광산구 신가동 진만초 앞에서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시험장 수송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순찰차를 탄 수험생은 입실 제한 시간을 1분여 남겨놓고 시험장인 서구 치평동 전남고 내 시험실에 도착했다.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학생도 경찰의 도움 덕에 무사히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오전 7시45분께 북구 용봉동에서 한 수험생 부모가 "아들이 집에 수험표를 놓고 갔다"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바로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넘겨받아 광덕고 시험장에서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전남 순천에서는 오전 7시52분께 순천여고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이 "집에 수험표를 놓고 왔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경찰은 수험생의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수험생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이날 광주·전남 97개 시험장에서는 3만586명(광주 1만6378명·전남 1만4208명)이 수능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도 빛고을전남대병원, 순천·강진·목포 의료원 등 4곳에 마련됐다. 자가격리 대상자 등도 31개 시험실에서 따로 수능을 치른다.



수능 당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각 시험장에 마련된 유증상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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