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암 이기열 배 명인.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2020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도포면 이기열 배 명인이 '창조' 품종으로 신품종 부문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의 우수성 홍보, 소비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과수농협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기열 명인은 계피, 당귀, 감초 추출액 등을 가미한 한방액비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는 친환경적 과원관리로 재배한 '이기열 한방배'란 브랜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 '영암배'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육성 신품종 배 재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고품질 영암배 생산을 위해 인공수분용 우량꽃가루 및 정형과 생산 기술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과일은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온라인 전시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영암=김형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