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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수목 병해충 안내책자 발간
  • 호남매일
  • 등록 2020-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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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간 나무병원 운영, 진단사례 제시 수목 100여 종 사진·설명·방제법 소개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발간한 '알기 쉬운 생활 속 수목 병해충' 책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수목 병해충 구별과 방제 방법을 담은 '알기 쉬운 생활 속 수목 병해충'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10여 년 간 나무병원을 운영하면서 진단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내용은 ▲외래에서 유입돼 산림과 정원수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솔잎혹파리 등으로 인한 충해 58종 ▲이팝나무 잎에 병을 일으키고 잎을 떨어트려 가로수의 경관을 해치는 이팝나무 녹병 등 병해 33종 ▲고온 및 약해 피해 10종 등 사례로 구성됐다.



수목 100여 종의 사진과 설명, 방제 방법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어 누구나 쉽게 수목 피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도내 시·군과 산림조합, 초·중·고등학교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며, 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에도 게시한다.



최근 해외 교역이 늘어나고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토착 및 외래 병해충의 피해가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10년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된 갈색날개매미충은 나무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있으며, 이로 인한 배설물이 그을음병을 일으켜 과실 품질 저하를 비롯해 생활권의 공원과 가로수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김재광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을 신속하게 알아봄으로써 적절한 예방과 방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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