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김갑섭 청장과 하동군 윤상기 군수, 두우레저개발㈜의 심재범 대표이사와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 이행협약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721㎢(82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3139억 원을 투입해 27홀 골프장,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두우레저개발㈜’은 지난 11월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발표된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한국투자증권㈜ 외 6개 업체가 출자한 법인이다.
향후 사업이행보증금 등 사업시행조건을 갖추게 되면 내년 1월 두우레저개발㈜이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수립을 통해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대석 하동사무소장은 “두우레저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광양만권 개발에 새로운 지역산업이 창출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의 입주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