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기업과 유공자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7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무역의 날 포상 전수식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취소된 가운데 광주·전남에지역 기업 44개사와 직원 15명이 수출탑과 유공 포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 광주는 1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기업에 선정된 엠피닉스㈜를 포함해 총 11개사가 수출탑을 받는다.
㈜호원 최영근 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고 3개사 관계자 4명은 수출 진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전남은 5억 달러 수출탑 수상기업에 선정된 대한조선㈜를 포함해 총 33개사가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업포장 수훈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바스프㈜ 권수영 플래너를 비롯한 9개사 직원 11명도 수출 진흥 유공자 포상을 수상한다.
올해 수상업체와 수상자는 오는 18일 이후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를 직접 방문하면 상패와 표창장을 수령할 수 있다.
이권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각국 경제가 경색되고 세계무역 역시 급감하면서 올 한해는 무역업계에게 정말 어렵고 힘든 나날이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광주·전남 무역인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