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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창초, 친일잔재 청산 '교가 교체'
  • 호남매일
  • 등록 2020-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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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개교 100주년 준비 사업…동문 출신 시인 작사 참여



광주수창초는 오는 2021년 개교 100주년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역사관 구축 사업에 이어 친일잔재 교가 교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1921년 일제 강점기에 개교한 수창초의 이번 교가 교체 사업은 개교 100년을 맞아 친일잔재 청산과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것이다.



수창초 교가는 친일 인사의 작사·작곡, 일본 군가풍·일본식 음율·음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수창초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전체 구성원들은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교가 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자료 수집과 협의·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교가 교체의 결실을 맺었다.



수창초 새 교가는 노유섭 시인(광주수창초 40회 동문 출신)의 작사와 전 남부대 신동민 교수의 작곡으로 만들어졌다. 새 교가에는 의향·민주의 광주 역사, 광주수창초 교육목표, '지나온 100년, 앞으로 100년'의 전통과 역사·인재상 등이 담겨있다.



수창초 배창호 교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새 교가를 학교 교육공동체, 동문회,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창초는 '지나온 100년, 앞으로 100년'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역사관을 최근 구축했다. 디지털 역사관에는 수창초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졸업앨범과 교육활동 사진,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야구 명문을 나타내는 우승 상장과 트로피 등 역사적 자료들이 시대별·분야별로 정리돼 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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