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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면서 인권감수성 길러요!”
  • 호남매일
  • 등록 2020-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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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주민·공직자 대상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 공연



동구는 오는 10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인권감수성을 확대하고 인권 친화적 행정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직원 대상 인권교육 연극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동구만의 특화사업인 인권교육 연극 관람 대상을 주민은 물론 공직자로 확대했다.



공연작품은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부제 ‘좌충우돌 늦깎이 용희씨의 인권스러운 공무원 되어가기)로, 주인공 용희씨가 5년 만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꿈에 그리던 직업공무원이 되어 가는 내용이다. 연극은 직장 내 인권침해, 성불평등, 성희롱, 성추행, 민원인과의 갈등 등 다양한 인권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 글이 연극으로’라는 소재로 공모접수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 작품을 공연단체 ‘푸른연극마을(대표 이당금)’과 함께 대본을 완성했다. 연극 제작과정에서도 공직자 체험을 기반에 둔 창작스토리를 발굴했다.



이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 학생·아동들을 위한 ‘찾아가는 인권교육뮤지컬(뿔 없는 도깨비, 극단 파랑새)’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연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진행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면서 “주민인권증진 및 보호를 위해 공직자 인권감수성 향상 등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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